지난 3월 2일 문화관광부(장관 박지원) 내에 여직원 휴게실 ‘나눔터’가 문을 열었다. 정부 세종로청사, 과천청사, 대전청사 내에는 각 부처 여직원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휴게실이 설치되어 있지만, 단독청사를 사용하는 정부 부처로서 여직원 휴게실을 설치한 것은 문화관광부가 ‘처음’이다.

이번에 설치된 여직원 휴게실 ‘나눔터’는 지난 달 12일 박지원 장관과 여직원들의 간담회에서 여직원들이 건의한 내용을 적극 수렴하여 설치하게 된 것. 현재 문화관광부 청사에는 전체 직원 5백여 명 가운데 여직원이 78명. 서영애 과장(청소년국 청소년수련과)은 “‘나눔터’를 휴식, 여가공간 뿐 아니라 여직원 간의 정보교류와 여성인권교육, 여성인력개발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실용적인 강좌 등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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