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화폐상 습진에 누리꾼이 주목하고 있다.
세브란스 병원에 따르면 화폐상 습진은 원형 또는 화폐 모양 습진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손등·팔·허벅지·엉덩이 등 신체 어디에나 생기며,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화폐상 피부염으로도 불린다.
건조한 겨울철에는 팔다리의 피부가 가려울 수 있으며, 화폐상 습진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다. 화폐상 습진은 여름에는 증세가 호전되다가도 겨울이면 다시 심해지거나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화폐상 습진 환자는 충치나 구개편도염·부비강염·방광염 등의 병을 앓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 속 세균이나 진균·알레르겐에 대한 항체가 습진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화폐상 습진의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자극성 물질과의 접촉이나 유전적 요인, 태열 및 습진, 알레르기, 세균, 정신적 긴장 등으로 추정된다. 습진 부위를 긁을 경우 더욱 상처가 악화되고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최은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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