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아시아가 26일부터 전 노선에 대해 유류할증료를 폐지한다. ⓒ위키피디아 캡쳐
에어 아시아가 26일부터 전 노선에 대해 유류할증료를 폐지한다. ⓒ위키피디아 캡쳐

말레이시아 저가 항공사 '에어 아시아' 그룹이 26일부터 유류할증료를 폐지한다. 이제 에어 아시아 항공편 탑승객들은 항공료와 관리비, 공항세만 내면 된다. 

이날 교도통신은 최근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 아시아그룹 회장이 작년 11월 유류할증료 폐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토니 회장은 "유류할증료를 없애 여행비용을 줄이면 관광산업 진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 아시아 그룹은 2008년 전 노선에 대해 유류할증료를 폐지했으나 2011년 유가가 오르면서 재도입한 바 있다. 

한편 에어 아시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 저가항공사로, 지난 12월 28일 인도네시아발 싱가포르행 여객기 추락으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최악의 사고를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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