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30%로 하락, 집권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 설문조사 결과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35%에서 5%포인트 하락한 30%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반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60%로 높아졌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40대는 모두 20% 안팎으로 극히 낮았다. 50대도 38%로 2주 연속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60대 이상에서만 긍정 53%로 부정률(38%)을 앞섰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열심히 한다ㆍ노력한다’가 22%, ‘주관과 소신이 있다ㆍ여론에 끌려다니지 않는다’ 17%, ‘외교ㆍ국제관계’ 10%, ‘복지정책’ 10% 등이다.
부정적 평가의 이유로는 ‘소통 미흡’이 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세제개편안ㆍ증세’ 15%, ‘경제정책’ 13% 순이었다.
정당별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1%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3%, 정의당은 3%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17%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박규태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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