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J&요니P’의 디자이너 스티브J(오른쪽) ⓒ서울종합예술학교 제공
‘스티브J&요니P’의 디자이너 스티브J(오른쪽) ⓒ서울종합예술학교 제공

브랜드 ‘스티브J&요니P’의 디자이너 스티브J(본명 정혁서)가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디자인과 교수로 임명됐다.

19일 서울종합예술학교는 2015년부터 스티브J를 자교 패션예술학부 패션디자인과 겸임교수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스티브J의 아내이자 ‘스티브J&요니P’의 동업 디자이너인 요니P도 2012년부터 같은 과 교수로 재직 중으로, 부부가 나란히 한 학교에서 근무하게 됐다. 

한편 스티브J는 세계적 패션스쿨인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 수석 졸업과 2006년 벨기에 패션위크 대상으로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다. 

그가 요니P와 함께 런칭한 ‘스티브J&요니P’는 SPA브랜드 TOPSHOP에 입점했고, 삼성 패션디자인펀드에 2회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일본, 홍콩, 이탈리아 등 세계 각지에 매장이 있으며 2010년 브랜드를 한국으로 이전했다. 이들 부부는 서울 컬렉션에도 참가했으며, 작년 제7회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아이코닉 디자이너상'을 수상했다. 

스티브J가 교수로 임명된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예술학부에는 패션디자인과, 패션스타일리스트과, 패션 굿즈(goods) 디자인과, 패션마케팅과 등 4개 전공이 개설돼 있다. 스티브J와 요니P 외에도 디자이너 로건, 최범석, 스타일리스트 지은 등 스타 디자이너들이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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