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문화봉사단(이하 봉사단)은 제106회 정기공연으로 지난 10월

24일 오후 5시 등촌1 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저소득 및 무의탁 노인 2

백여명과 함께 훈훈한 사랑의 정을 나눴다. 봉사단 박현경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경로잔치는 안남춘씨의 ‘회심곡’으로 막이 올

라 박정식씨의 ‘칠갑산’, ‘아흔아홉구비’, 정주미씨의 ‘남도 굿

거리 춤’으로 머쓱하게 앉아 있던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어깨를 들

썩이게 했다. 흥겨워진 공연 분위기는 김혜자씨의 ‘판소리 춘향

가’ 중 ‘쑥대머리’(고수 박형월씨)와 송규정외 2명의 가야금병창,

박문원씨의 북춤으로 절정에 이르렀다.

또한 봉사단은 지난 10월26일 오후 3시 송현초등학교 강당에서 무

의탁, 독거노인 4백여명을 위한 제107회 정기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

연은 국악인 안남춘씨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태평무(이영순), 회심

곡(안남춘), 가야금병창(송규정외2명) 판소리 단가 ‘사칠가’(안종

문, 고수 김상진), 살풀이(이영순) 순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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