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팀 중 9개 팀 대표는 여성

 

덕성여대 스마트창작터의 지원을 받아 창업에 성공한 12개팀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덕성여대
덕성여대 스마트창작터의 지원을 받아 창업에 성공한 12개팀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덕성여대

덕성여자대학교는 스마트창작터의 지원을 받아 창업을 준비해온 12개 팀이 모두 창업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덕성여대는 지난해 4월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중소기업청의 ‘여성 스마트창작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2년 동안 연간 3억원의 국고를 지원받고 있다. 덕성여대 스마트창작터는 중소기업청과 지난해 6월 공모를 통해 신규 창업팀 12개를 선발하고 12월 31일까지 모두 1억 8500만원의 창업 자금과 준비 공간, 교육, 실습,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창업팀 가운데 9개 팀의 대표가 여성으로 여성 예비 창업자의 참여가 많았다. 박부남 나눔잉글리시 대표는 “처음 창업을 준비할 때는 관련 법·제도를 몰라 힘들었는데 덕성여대 스마트창작터의 교육과 전문가 자문에서 크게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덕성여대 스마트창작터는 추후 3년 간 사후관리를 통해 초기 정착과 매출·고용창출을 지속적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사업책임자인 이경미 덕성여대 컴퓨터학과장은 “창업은 누구에게나 어렵지만 여성은 남성에 비해 창업을 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 더욱 어렵다”며 “덕성여대 스마트창작터는 여성 친화적인 창업교육과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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