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이 1000만 관객까지 약 30만을 남겨두고 있다.
영화 '국제시장'이 1000만 관객까지 약 30만을 남겨두고 있다. ⓒ㈜JK필름

 

영화 ‘국제시장’이 1000만 관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9~11일 113만639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1일까지 누적관객수는 968만8642명으로 13일 무난히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껏 국내 개봉영화 중 1000만 영화는 13개로 국제시장은 한국영화 중 11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된다.

특히 윤제균 감독은 최초로 2연속 1000만 관객 영화를 연출한 감독이 된다. 윤 감독은 앞서 2009년 재난 영화 ‘해운대’로 1000만 감독 대열에 합류한 바 있다.

윤 감독인 11일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 흥행 이유에 대해 “평생 지방에서 서민으로 살아온 입장에서 일반 소시민, 서민들의 마음을 제가 잘 알고 있으니까 거기에 대한 공감으로 대중 분들이 좋아해주시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영화를 둘러싼 이념논쟁에 대해서는 “세대 간의 논란은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면서도 “하지만 정치적인 논란은 생각 못했다. 정치적 논란이 있을까봐 시나리오 단계부터 정치적인 부분을 다 뺐는데 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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