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조회 수 1만 건 훌쩍

 

성매매방지 공익 웹툰 『불어라 비바람』의 주인공 태풍일과 강우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성매매방지 공익 웹툰 『불어라 비바람』의 주인공 태풍일과 강우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성매매방지 공익 웹툰 『불어라 비바람』을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불어라 비바람』은 성매매 피해 상담소에서 일하는 다혈질 활동가 강우천과 상담소 자문변호사로 있는 원칙주의자 태풍일이 성매매 피해자를 구조·지원하면서 좌충우돌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순정만화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노명희 작가가 글을 쓰고, 백상은 작가가 그림을 그려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웹툰은 성매매특별법과 성매매 피해자 지원제도 등 필요하지만 어려운 정보들을 누구나 알기 쉽게 이야기 속에 녹여냈다. 여기에 주인공 강우천과 태풍일의 연애 스토리와 의외의 반전이 등장하며 웹툰을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성매매 피해자에 대한 편견도 깨진다.

 

성매매방지 공익 웹툰 『불어라 비바람』의 주인공 (위)강우천과 고등학교 동창이자 성매매피해자 (아래)선영.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성매매방지 공익 웹툰 『불어라 비바람』의 주인공 (위)강우천과 고등학교 동창이자 성매매피해자 (아래)선영.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진흥원 홈페이지(www.stop.or.kr/webtoon)에서 제공 중인 『불어라 비바람』은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웹툰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누적 조회 수 1만 건을 훌쩍 넘어섰다. 

강월구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원장은 “성매매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일상생활에서 성매매를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라며 “성매매 근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반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온라인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진흥원은 ‘성매매 방지 온라인 홍보 전용 페이지’(www.stop.or.kr/info)를 통해 성매매 방지 온라인 캠페인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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