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의 유작이 담긴 베스트 앨범이 24일 발매된다. 

23일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해철의 베스트 앨범 '리부트 유어셀프'(Reboot Yourself)는 24일 정오에 발매된다. 

앨범에는 1988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곡인 신해철의 데뷔곡 '그대에게'를 포함해 '민물 장어의 꿈', '날아라 병아리', 지난 6월 발매한 마지막 솔로 앨범 타이틀곡 '단 하나의 약속'까지 대표곡 50여 곡이 담겼다. 모두 리마스터링을 거쳐 4CD에 담겼다.

또 고인의 사망으로 빛을 보지 못한 유작 중 넥스트유나이티드(Utd.)와 함께 한 '핑크 몬스터'(Pink Monster)도 수록됐다. 신해철이 작사·작곡하고 노래도 부를 정도로 애착을 둔 곡으로, 신나는 록 스타일이다. 넥스트유나이티드의 트윈 보컬인 이현섭이 목소리를 보탰다.

이외에도 신해철의 어린 시절, 성장 과정, 솔로와 넥스트로 활약한 모습 등 일대기별 미공개 사진과 신해철의 어머니가 직접 쓴 손 편지 등이 더해진다. 이번 앨범은 2천400장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이세아 / 여성신문 기자 saltnpepa@womennew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