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대설주의보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1일 오후 5시 50분을 기해 충남 공주시와 세종시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들 지역엔 오늘 자정까지 최대 5㎝의 눈이 더 쌓일 전망이다.
앞서 오후 2시 30분에는 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등 서해안 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들 지역엔 1~2㎝의 눈이 쌓였고, 22일 자정까지 2~7㎝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서해안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특히 서해 중부엔 초속 10~18m의 강풍과 함께 2~4m 높이의 파도가 일 것으로 관측됐다.
눈과 강풍이 몰아치며 당분간 맹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청식 대전기상청 예보관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2일 아침 기온도 크게 떨어지겠다"며 "22일 낮부터는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점차 올라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아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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