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부터 충남과 서해안 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뉴시스·여성신문
21일 오후부터 충남과 서해안 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뉴시스·여성신문
 
충남•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대설주의보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1일 오후 5시 50분을 기해 충남 공주시와 세종시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들 지역엔 오늘 자정까지 최대 5㎝의 눈이 더 쌓일 전망이다.
 
앞서 오후 2시 30분에는 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등 서해안 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들 지역엔 1~2㎝의 눈이 쌓였고, 22일 자정까지 2~7㎝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서해안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특히 서해 중부엔 초속 10~18m의 강풍과 함께 2~4m 높이의 파도가 일 것으로 관측됐다.
 
눈과 강풍이 몰아치며 당분간 맹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청식 대전기상청 예보관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2일 아침 기온도 크게 떨어지겠다"며 "22일 낮부터는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점차 올라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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