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무지개인권상’에 권미란씨
‘제9회 무지개인권상’에 권미란씨
  •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8.01.10 11:44
  • 수정 2018-01-10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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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환자의 의료 접근권 문제 알려

 

권미란 HIV/AIDS 인권연대 나누리+ 활동가 ⓒ친구사이
권미란 HIV/AIDS 인권연대 나누리+ 활동가 ⓒ친구사이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는 ‘제9회 무지개인권상’ 수상자로 권미란 HIV/AIDS 인권연대 나누리+ 활동가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무지개인권상’은 친구사이가 성소수자의 인권향상에 주요한 업적을 쌓고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깨트리고 인권향상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는 공개추천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개인 또는 단체의 추천을 받아 수상자를 선정했다.

친구사이 측은 “권미란 활동가가 지난 10여년간 나누리+의 활동 속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 개정 투쟁, HIV/AIDS감염인의 의약품 접근권 보장 투쟁 등 정부의 에이즈 정책의 문제점을 알리고, HIV/AIDS 감염인의 인권 문제가 한국 사회에 드러나는데 노력해왔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권 활동가는 지난해 에이즈환자 사망 사건을 초래한 요양병원의 문제점을 고발하고, 이후 감염인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요양병원 마련을 위해 ‘에이즈 환자 건강권 보장과 국립요양병원 마련 대책위’를 꾸려 에이즈 환자의 의료 접근권 문제를 알렸다. 

권 활동가는 수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우리가 만날 수밖에 없었던 데에는 성소수자들이 ‘존재’를 부정당하고 ‘존엄’을 찾기 위한 투쟁의 역사에 에이즈라는 큰 장벽이 있다고 보고, 성소수자 인권향상이 에이즈확산을 막는 길이라 믿어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이 상의 수상으로 에이즈인권운동과 성소수자인권운동이 같이 가야한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어 너무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지개인권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12월 13일 2014년 친구사이 송년회 ‘땡큐’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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