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여성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한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활성화 방안 연구’
한국장애인개발원 ‘여성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한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활성화 방안 연구’

시간제 일자리를 가진 여성장애인들 월평균 급여가 51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여성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한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활성화 방안 연구’을 보면 시간제 일자리를 가진 여성장애인의 월평균 급여는 비장애인 여성 65만4000원보다 13만7000원 적은 51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여성장애인 시간제 근로자 중 정규직이면서 지속 근무가 가능한 경우는 2.1%에 불과했다. 국민연금 가입률 17.8%,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16.3%, 고용보험 미가입자는 76.3%에 달했다.

비여성장애인은 일·가정 양립이 어려워 시간제 일자리를 선호하는데 반해, 여성장애인은 장애를 이유(32.1%)로, 전일제 일자리를 구할 수 없기 때문에(24.7%) 등 노동시장 진입 자체의 어려움으로 시간제 일자리를 택하고 있었다.

장애인개발원은 “여성장애인 고용장려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여성장애인의 시간제일자리 소득에 대해 세제감면 혜택 도입, 기초생활수급권 유예 기간 도입, 기업에 대한 정부의 재정적 지원 등을 검토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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