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대설'인 7일에도 한파는 계속된다. 밤 늦게 중부서해안 지역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이 북동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중국 북부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따라 차차 흐려져 늦은 밤 중부 서해안에는 눈(강수확률 60%)이 오겠다. 경기서해안, 충남서해안, 서해5도 지역에는 1~3cm의 눈이 내릴 예상이다.
기상청은 "중부 지방과 남부 내륙에는 7일 늦은 밤부터 8일 사이에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7도, 인천 영하 6도, 대구 영하 3도, 광주 영하2도, 부산 영하 2도, 제주 4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대구 4도, 광주 4도, 부산 6도, 제주 9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와 제주도 남쪽먼바다에서 1.5~3.0m로 일다가 낮에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겠다.
미세먼지(PM10) 예보는 전 권역에서 보통(일평균 31~80㎍/㎥)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 지역별 날씨 예보 *
-서울경기 : -11~1도, 최대강수확률 60%
-서해 5도 : -4~1도, 최대강수확률 70%
-강원영서 : -14~0도, 최대강수확률 30%
-강원영동 : -14~5도, 최대강수확률 30%
-충청북도 : -12~1도, 최대강수확률 20%
-충청남도 : -8~3도, 최대강수확률 60%
-경상북도 : -12~5도, 최대강수확률 20%
-경상남도 : -6~6도, 최대강수확률 20%
-울릉독도 : -1~4도, 최대강수확률 80%
-전라북도 : -8~4도, 최대강수확률 20%
-전라남도 : -3~6도, 최대강수확률 20%
-제주도 : 3~11도, 최대강수확률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