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지코X서태지, 2014 MAMA서 콜라보 무대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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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락비'의 랩퍼 지코가 '2014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4 MAMA') 에서 가수 서태지와 콜라보(협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블락비는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AWE)에서 열린 '2014 MAMA' 아티스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처럼 밝혔다.

이날 지코는 "1992년도는 서태지 선배님이 데뷔한 해인 동시에 제가 세상에 나온 해"라며 "'MAMA' 무대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무척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태지 선배는 한 시대를 이끌어간 주역"이라며 "제가 감히 콜라보 무대에 올라도 되나 싶을 정도로 존경하는 분이다. 아마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값진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코는 아이돌 힙합 그룹 블락비의 리더다. 지코는 데뷔 전부터 언더그라운드 힙합 씬에서 활동하며 갈고 닦아온 랩 실력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지코는 지난달 5일 첫 솔로 음원 ‘터프쿠키’를 공개했다. 

'2014 MAMA'는 이날 오후 6시 AWE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