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서비스 노동 기준을 세우자 : 계약서를 씁시다!’ 발간 기념 토론회

 

한국여성노동자회와 전국가정관리사협회는 11월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 8층에서 ‘가사서비스 노동 기준을 세우자 : 계약서를 씁시다!’ 발간 기념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지난 3월부터 가사노동 직무분석을 통해 ‘가사서비스 노동 기준표’를 작성하는 연구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를 근거로 가사노동자와 고객의 권리와 의무가 상호 보장되도록 ‘가사서비스 이용약관’과 ‘가사서비스 이용 계약서’ 양식을 개발했다. 이번 토론회는 그 간의 연구내용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두 단체는 “현장에서 제대로 된 계약서 한 장 없이 가사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지다보니 가정관리사가 휴식도 없이 일해야 하거나 고객과의 불편한 갈등이 일어나도 마땅한 대처방법이 없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토론회에서는 문현아 연구공동체 ‘건강과 대안’ 연구위원이 ‘가사서비스 직무 분석과 노동기준표’에 대해 발제하고, 박주영 연구공동체 ‘건강과 대안’ 상임연구원이 ‘가사서비스 실제 사례 분석’을, 정진주 사회건강연구소 소장이 ‘가사노동자 인권, 노동권 보호 방안’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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