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중국 포털 바이두와 빅데이터 분석

 

사진은 지난 8월 서울 중구 명동거리를 방문한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사진은 지난 8월 서울 중구 명동거리를 방문한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한국 관광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중국인 관광객 계층은 20~3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포털 바이두와 함께 조사해 23일 발표한 결과다.

두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 관한 내용을 검색하는 중국 소비자는 남성 67%, 여성 33%로 남성이 2배 이상 많았지만 '한국관광'을 검색한 중국인은 여성 비중이 55%로 더 많았다.

특히 방한관광에 가장 관심있는 계층은 20~3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는 게 관광공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한국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국인 일본, 태국, 홍콩, 대만과의 검색비중도 비교한 결과 20대 이하의 젊은 층은 한국과 일본 관광 검색 비중이 높았고, 30대의 경우 태국과 홍콩, 40대 이상은 대만 검색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관광공사는 앞으로 중장년층의 방한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출입국 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1199만7549명이고 중국인 관광객이 524만5693명(43.7%)을 차지하며 연간 방문객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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