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여성 권익과 사회 공익 높인 여성 선정

 

삼성생명공익재단이 11월 6일 올해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열고 여성선도상에 정진성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를, 여성창조상에 백성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선정해 수상식을 가졌다. ⓒ여성신문
삼성생명공익재단이 11월 6일 올해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열고 여성선도상에 정진성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를, 여성창조상에 백성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선정해 수상식을 가졌다. ⓒ여성신문

서울대 정진성(61) 사회학과 교수와 백성희(44) 생명과학부 교수가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선정한 여성선도상, 여성창조상을 수상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6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있는 삼성생명 컨퍼런스홀에서 '2014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열고 두 여성 교수를 비롯해 6명에게 여성 권익과 사회 공익을 평가해 수여했다.

여성선도상을 수상한 정진성 교수는 여성 권익 전도사로 일본군'위안부', 결혼이주여성, 불가촌천민(인도 최하층 신분) 문제 등에 대해 조사·연구와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성창조상을 받은 백성희 교수는 생명과학자로서 암 발전, 전이 유전자와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를 규명해 암 조절 유전자 발현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가족화목상에는 2002년부터 270여 명의 봉사단원이 130여 명의 홀로사는 노인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봉사를 해 온 'e세대 가정봉사단'이 받았다.

이밖에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교내외 활발히 활동해 온 청소년들에게 수여하는 청소년상에는 김솔비(18·제주여상고 3), 박세은(18·관양고 3), 송은혜(18·해남공고 3), 이준영(17·부평공고 2), 정다영(18·전주사대부고 3) 학생 5명이 받았다.

수상자들은 각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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