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뉴시스·여성신문
이상훈 ⓒ뉴시스·여성신문

'야생마 이상훈'

'야생마' 이상훈(43)이 두산 베어스 코치로 합류할 전망이다.

30일 두산 구단 관계자는 '이상훈 투수코치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직 계약을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포스트 시즌이 끝나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은 지난 2012년 말 김성근 감독의 부름을 받고 고양 원더스의 투수코치를 맡았다. 고양 원더스가 해체되고 김 감독이 지난 25일 한화 이글스 감독에 선임되자 이상훈도 한화 이글스에 합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시됐다.

하지만 김 감독이 한화 감독에 선임되기 이전에 이미 두산 김태형 감독과 구단으로부터 영입 의사를 전달받은 터다. 김 감독의 한화행이 결정된 뒤에는 이상훈의 두산행이 상당 부분 진척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상훈은 지난 1993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뒤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2004년 6월 SK에서 선수생활을 마쳤다. 

야생마 이상훈의 두산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야생마 이상훈 두산에 가도 잘 할 듯", "야생마 이상훈, 이제 프로야구에서 볼 수 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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