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청에서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수원시 지부 주최로 ‘달인 아빠를 찾아라’ 대회가 열렸다. 200여 명의 가족들과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아빠육아능력인증 시험’을 비롯해 유아 발레단의 공연으로 행사가 이뤄졌다.

이날 아빠들이 인증시험을 보는 동안 엄마와 아이들은 게임을 하면서 가족화합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대상을 받은 김은미(45, 수원시 우만동) 씨는 6남매를 키우면서도 밝은 표정과 적극성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홍애수(61)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수원시 지부장은 “우리나라는 OECD 가입 국가 중 가장 낮은 초저출산국이다. 더군다나 요즘은 남녀 모두 결혼을 하지 않거나 늦어져 저출산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금종례(55) (사)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경기도 본부장도 “우리나라는 자원이 부족하지만 우수한 두뇌와 부지런한 유전인자를 가진 민족이다. 아이를 많이 출산하여 우수 인력을 보존해야 한다. 또한 아이들이 모성과 부성의 조화를 이루며 성장해야 한다”며 이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달인아빠를 찾아라’의 프로그램은 젊은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촉구하고 동참할 수 있는 기회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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