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중국 대표 장위안, 터키 대표 에네스, 가나 대표 샘 오취리가 남긴 애도의 메세지
왼쪽부터 '중국 대표' 장위안, '터키 대표' 에네스, '가나 대표' 샘 오취리가 남긴 애도의 메세지 ⓒ트위터 캡쳐

JTBC ‘비정상회담’ 멤버들이 가수 신해철의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최근 방송 활동을 재개한 신해철과 지난 7월 녹화도 함께 했던 이들은 각기 고인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애도를 표했다.

'가나 대표' 샘 오취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도의 글을 올렸다. 그는 “신해철 형님과 방송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라며 “형님, 부디 아프지 않은 곳에 가셔서 행복하게 지내세요. 좋은 인연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슬픔을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라고 덧붙였다. 

중국 대표 장위안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달 전 만났던 친절하시고 건강하셨던 신해철 형님이 이렇게 떠난다니 상상도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터키 출신 에네스도 고인을 잃은 슬픔을 나눴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한국이 소중한 분을 잃었습니다. 그 분을 한 번이라도 만나게 돼 영광이었습니다. 형님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도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 번밖에 보지는 못했지만 저희에게 정말 좋은 이야기와 좋은 에너지 줬던 분”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 신해철이 자신의 장례식장에 울려퍼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던 ‘민물장어의 꿈’을 링크해 눈길을 끌었다.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고인의 빈소는 28일 오후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되며 발인일과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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