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불신하는 집단 1위'
대학생이 가장 불신하는 집단으로 정치인이 1위에 올랐다.
한국대학신문은 13일 창간 26주년을 맞아 진행한 전국 남녀대학생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85.3%의 응답자가 가장 불신하는 집단으로 정치인을 꼽았다. 지난 2007년과 2012년 같은 조사 때는 각각 81.8%, 83.1%를 기록했다. 정치인에 대한 불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셈이다. 이어 언론인(7.2%), 군인(2.0%), 사업가(1.9%), 법조인(0.7%)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가장 신뢰하는 집단으로는 대학생(15.9%), 시민단체(13.5%), 농민(10.4%), 교수·교사(10.0%) 등이 뽑혔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국내)과 스티브 잡스(국외)를 꼽았다.
분야별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아이유(가수), 김연아(운동선수), 문재인(정치인), 손석희(방송인), 이건희(경제인), 최민식(배우), 봉준호(영화감독), 이외수(문학인) 등이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과 9월 전국 2~4년제 대학 재학생 1906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신뢰 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2%포인트다.
안지예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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