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210 김웅용 교수'
인류 역사상 4번째로 아이큐가 높은 인물인 김웅용 교수가 한국에서 취업에 실패한 사연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4살 때 IQ 210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김웅용 교수가 출연했다. 김 교수는 11세 때인 1973년부터 1978년까지 미항공우주국(NASA) 선임연구원과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하다가 행복을 위해 NASA를 탈출했다.
김웅용 교수는 "한국에 돌아온 뒤 연구소에 취직을 하려고 했다. 그래서 다니고 싶은 연구소를 찾아서 지도교수님의 추천과 포트폴리오를 들고 찾아갔다. 그런데 대학 졸업장이 없기 때문에 받아줄 수 없다고 하더라. 그렇게 몇 군데에서 똑같은 대답을 듣고 거절을 당했다"고 취업 실패담을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대학 시험을 보려고 했는데 그것도 볼 수 없었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이상의 증명서가 있었어야 했는데 그것조차 없었다. 그래서 그 때 검정고시라는 제도를 알게 되서 초등학교부터 쭉 졸업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웅용 교수는 생후 80일에 걸어 다니고 생후 6개월에 간단한 문장을 말했다고 알려졌다. 4살 때 우리말은 물론 영어와 독일어, 일본어를 읽었으며 5세 때 미분, 적분 문제를 풀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5세 때 한양대학교 과학교육과에 입학하고 8세 때에 건국대학교 이공대학 물리학과를 수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