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문재인-박지원-인재근-정세균-박영선 등 6인
조경태 “계파 수장들로 구성된 원로회의, 즉각 철회하라”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문재인(왼쪽부터), 정세균 비대위원, 문희상 비대위원장, 박영선 원내대표, 박지원, 인재근 비대위원이 22일 첫 비대위 회의에 참석했다. ⓒ뉴시스·여성신문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문재인(왼쪽부터), 정세균 비대위원, 문희상 비대위원장, 박영선 원내대표, 박지원, 인재근 비대위원이 22일 첫 비대위 회의에 참석했다. ⓒ뉴시스·여성신문

새정치민주연합이 21일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비대위원에 문재인, 박지원, 인재근, 정세균 의원과 박영선 원내대표 등 6명을 인선했다.

조정식 새정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6명 비대위원을 발표했다. 박 원내대표는 당연직으로 비대위원으로 들어갔다. 김한길,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비대위원에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3선 조경태 의원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계파 당권주자들로 구성된 비대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번 비대위는 신선함과 개혁성, 중립성, 혁신성이 떨어지고 각 계파의 수장들로 구성된 원로회의에 가깝다”며 “비대위 구성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서실장에 초선인 박홍근 의원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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