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도 계산기’
초고도비만율이 12년간 2.9배 증가한 가운데 비만도 계산기가 주목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비만도 계산기는 체질량 지수인 BMI(Body Mass Index) 계산법을 바탕으로 비만도를 측정한다. BMI 계산법은 몸무게 수치를 신장을 두 번 곱한 값으로 나누는 식이다.
BMI 지수는 키가 작을수록 그리고 몸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커진다. BMI 지수가 18.5 이하면 저체중에 속한다. 18.5~23은 정상이며 23~25는 과체중, 25~30은 비만, 30~35는 고도비만 그리고 35 이상은 초고도비만으로 본다.
한편 지난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2년부터 2013년까지의 일반건강검진 자료 1억 건 이상을 분석한 결과 초고도비만율이 2002년 0.2%에서 2013년 0.49%로 상승해 지난 12년간 약 2.9배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13년 기준 남성은 20대, 여성은 30대가 초고도비만율이 각각 0.9%, 0.7%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0.50%)이 남성(0.47%)보다 높았다.
안지예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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