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글마루도서관, 16일부터 ‘길에서 만나는 딸과 엄마의 인생 기행’ 진행

 

송파글마루도서관에서 엄마와 딸이 같은 여성으로 만나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 송파글마루도서관은 16일부터 11월 7일까지 ‘길 위에서 만나는 딸과 엄마의 인생기행’을 연다. 프로그램은 ‘엄마는 처음부터 엄마였을까?’라는 주제의 강연과 모녀가 함께 하는 인문학 탐방으로 이뤄져 총 3차례 진행된다.

1차 프로그램은 딸의 시선으로 바라본 엄마의 모습을 다룬 강연과 대학로 문화예술 공연 관람으로 꾸며진다. 2차 프로그램은 엄마가 바라본 딸의 모습에 관한 강연, 경복궁 일대 탐방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3차 프로그램에서는 엄마와 딸이 함께 자아를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용인자연휴양림 탐방도 준비돼 있다.

도서관 측은 “돈이 가치의 절대적인 기준이 되고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엄마와 딸이 서로를 엄마가 아닌 여성, 딸이 아닌 여성으로 바라보고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직장과 육아로 바쁜 여성들에게 독서와 강연, 탐방을 통해 자아를 돌아보고 소통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인문학 거점인 공공도서관을 매개로 책과 사람, 현장이 만나는 ‘독서문화의 장’을 구축하고 인문학적 상상력 증진과 인문정신 함양을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 송파글마루도서관 홈페이지(www.splib.or.kr/spjlib)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70-4947-8541.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