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서 수집된 피노키오와 마리오네트 작품 한자리에
‘나만의 피노키오’ 만들어보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은 오는 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미술관 본관에서 ‘하슬라의 피노키오이야기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하슬라아트월드의 피노키오와 마리오네뜨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하슬라아트월드는 강원도 강릉에 소재한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피노키오 미술관에는 하슬라아트월드의 대표인 박신정, 최옥영 부부가 이탈리아를 비롯 유럽 각국을 여행하며 수집한 다양한 소장작품이 전시돼 있다.

이번 전시에선 전 세계에서 수집한 수십여 점의 피노키오와 마리오네뜨 작품외에도 현대 미술과 마리오네뜨 인형, 오토메틱을 결합한 작품 등 총 1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현대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돼 있어 현대작가가 바라보는 피노키오에 대한 시선도 엿볼 수 있다.

 

다양한 색깔을 갖고 피노키오를 꾸며볼 수 있는 체험행사 ‘피노키오 색칠공부’도 마련됐다. 피노키오와 마리오네뜨 전시물을 보면서 작가들의 상상력을 배우고, 나만의 피노키오를 만들어보는 교육프로그램이다. 1시간 과정으로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30분 등 하루 총 세차례 운영된다. 정원은 15명 내외. 전시회 관람료는 4000원이며 체험권 패키지는 1만원이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장인에 의해 제작된 목각인형 피노키오가 새 생명을 얻듯이, 미술관이 스토리를 품으면서 새 생명을 얻고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2-399-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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