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 락 심포니', '클래식 오디세이' 등 공연 올라

 

하피스트 박수원 (사진= T&B 엔터테인먼트 제공)
하피스트 박수원 (사진= T&B 엔터테인먼트 제공)

하피스트 박수원이 다양한 공연으로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인다.

오는 19일 ‘클래식 & 락 심포니’로 그 시작을 알린다. 박수원은 이날 공연에서 플루티스트 김미희와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클래식 & 락 심포니는 서로 다른 두 장르를 결합해 지난해 9월 첫 공연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원래 공연은 5월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 애도의 뜻으로 연기됐다. 공연은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공연을 기획한 음악 감독 박태환은 “이번 공연은 여러 장르의 음악과 클래식을 화합했다. 정통 클래식에만 한정되지 않은 다양한 면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며 관객과의 교감을 통해 공연의 질을 한 층 더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13일에는 ‘클래식 오디세이’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에서도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을 플루티스트 김미희와 선보인다. 전남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오후 7시 시작된다.

9월 27일에는 ‘클래식을 요리하다’에서 헨델 하프 협주곡을 연주한다. 서울필하모닉 주최로 공연은 오전 11시30분 수유리 한신대 음악홀에서 열린다.

박수원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했으며 미국 커티스 음악원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과정을 마쳤다. 서울 바로크합주단 콩쿠르, 서울필하모닉 전국음악콩쿠르, 경원대 음악 콩쿠르, 음악저널 콩쿠르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기필 외 다수 오케스트라 객원단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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