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 11일 오전 뜬다…몇 시쯤 볼 수 있을까?

'슈퍼문'

오는 11일 슈퍼문이 뜬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14% 정도 가까워져 달이 커 보이는 현상으로 일반 보름달보다 30% 이상 밝게 빛난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은 8월 10일 오후 5시 44분(그리니치 표준시간) 슈퍼문이 뜬다고 예고했다. 영국 그리니치와 약 8시간 차이가 나는 우리나라는 11일 오전 1시 44분쯤 슈퍼문이 관찰될 것으로 보인다.  

11~13일 사이에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볼 수 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Comet Swift-Tuttle)이 지나간 자리를 지구가 통과하면서 혜성이 남긴 부스러기들이 유성우로 내리는 현상이다.

나사의 마셜우주비행센터는 12일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실시간으로 중계하기 위한 웹캠을 준비하고 생방송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월 12일 오전 8시 28분(그리니치 표준시간)에도 슈퍼문이 관측된 바 있다. 나사는 다음 슈퍼문이 9월 9일 오전 3시 30분(그리니치 표준시간)에 뜰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