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투표율’ ‘재보궐 선거 투표율’
7·30 재·보궐선거일인 30일 오후 3시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의 투표율은 사전투표율을 포함해 24.8%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시간대 기준 지난해 상반기 재보선(31.1%) 투표율 보다는 낮고 지난해 하반기 재보선 투표율(24.8%)과는 같은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총 선거인수 288만392명 중 71만5504명이 투표를 마쳤다. 선거구별로 보면 전남 순천시 곡성군이 39.2%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으며 서울 동작을은 32.5%로 뒤를 이었다. 광주 광산을은 15.4%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의 투표율은 수원을(권선) 19.7%, 수원병(팔달) 23.0%, 수원정(영통) 22.4%, 평택을 22.2%, 김포 27.6%를 기록했다. 김포를 제외하면 모두 평균 투표율에 미치지 못했다.
선관위는 최종 투표율이 2000년 이후 치러진 재보선의 평균(33.5%)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동작을의 경우 최종 투표율이 40% 중반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오후 10시쯤 당락의 윤곽이 드러나고 접전 지역도 오후 11시께 당선인이 가려질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