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노영심 등 천주교 신자 문화예술스포츠인들이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을 기념해 뮤직비디오 코이노니아를 촬영했다.
가수 겸 작곡가 노영심 등 천주교 신자 문화예술스포츠인들이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을 기념해 뮤직비디오 '코이노니아'를 촬영했다. ⓒ뉴시스·여성신문

프란치스코 교황(77) 방한을 기념하는 축하 음악회가 30일 오후 8시 명동성당에서 열린다.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다음달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앞두고 많은 이들과 기쁨을 함께 하기 위해 축하 음악회 ‘코이노니아-우리 모두 선물이 된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배우 안성기(사도요한)의 오프닝 멘트로 시작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시인 김용택, 가수 바다(비비안나), 윤건(마르코), SG워너비의 김진호(스테파노), 바비킴(안토니오), 빅마마의 이지영, 정인, 발레리나 김주원(힐데가르트), 방송인 이동우(마르코), 최유라(안나), 홍진경(비비안나), 배우 김호정(엘리사벳) 등이 참여해 노래와 춤, 시와 이야기가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배우 안성기와 김희애 등 천주교 신자 문화예술체육인 36명이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을 기념해 코이노니아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배우 안성기와 김희애 등 천주교 신자 문화예술체육인 36명이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을 기념해 '코이노니아'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뉴시스·여성신문

음악회의 전반적인 연주는 작곡가 노영심(마리보나)이 맡았다. 앞서 교황방한준비위는 가톨릭 신자 문화예술체육인 36명이 참여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기념하는 노래 ‘코이노니아-우리 모두 선물이 된다’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지난 7일 공개했다. 

공연은 명동성당 대성당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은 LED 전광판을 통해 성당 마당에서도 돗자리 등을 이용해 볼 수 있다. 공연 말미에는 공연자들과 관람객들이 함께하는 플래시몹 ‘코이노니아(Koinonia)’도 펼쳐진다. ‘코이노니아’는 희랍어로 ‘공동체’ ‘친교’ ‘소통’ 등을 의미한다.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 문화행사분과 위원장 박규흠 신부는 신자와 비신자 모두가 교황을 한마음으로 환영한다는 의미로 다가가고 싶다교황을 맞이하는 우리 모두에게 이번 음악회가 큰 기쁨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