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집 귀신 ⓒKBS2 '해피투게더'
헨리 집 귀신 ⓒKBS2 '해피투게더'

'헨리 집 귀신'

가수 헨리가 집에서 귀신을 목격했다고 언급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는 '콤비 특집'으로 꾸며져 샘 해밍턴과 함께 헨리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헨리는 "난 원래 귀신같은 것을 안 믿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헨리는 "그런데 얼마 전 이사를 하고 자는 도중 갑자기 '하아하아'하는 소리가 들렸다. 눈을 뜨니 위에 스모그 같은 형상의 귀신이 있었다. 가위에 눌린 상태도 아니었는데 3일 동안 계속 봤다"고 말했다.

또 헨리는 "규현 형이 하는 프로그램에 나온 게스트가 집에서 귀신을 봤던 얘기를 했는데 알고 보니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이었다"고 덧붙여 주위를 오싹하게 했다.

헨리는 해당 게스트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자 바로 매니저를 불러 "누구였냐"고 물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결국 MC와 출연자들이 함께 해당 게스트가 누구인지 맞히는 데 열중했고 게스트들은 "이거 스피드 퀴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헨리가 이사한 집 전 주인은 배우 김준희였고, 그의 이름을 떠올린 헨리는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뿌듯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헨리는 또한 "김준희 누나도 집에서 귀신을 본 뒤 바로 이사를 했다"고 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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