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기이식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큰 공헌
의료소외 계층을 위한 진료 봉사에도 앞장서

 

안규리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교수(장기이식센터장·사진)가 세계이식학회가 주관하는 ‘소리 없는 영웅상(Unsung Hero award)’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소리없는 영웅상(Unsung Hero award)’은 이식 분야에서 뛰어난 리더십과 의·과학적 성과를 이룬 여성 의사를 기리기 위해, 세계이식학회 여성분과위원회에서 올해 새롭게 제정한 상이다.

서울대학교병원 내과의 최초의 여교수이기도 한 안규리 교수는 국내 장기이식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뇌사 장기 기증의 글로벌 표준 수립 등에 큰 공헌을 해왔다.

또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 부단장과 이주민 무료 진료소(라파엘 클리닉) 대표로 활동하며, 의료소외 계층을 위한 진료 봉사를 실천해왔다. 최근에는 몽골 미얀마 등에서 장기이식 기술 교육을 포함한 의료 나눔을 펼치고 있다.

한편, 안 교수의 시상식은 오는 26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이식학회(World Transplant Congress)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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