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평화도시, 제주사회 실현 가능한가'
22일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개최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오는 22일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개원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 '성평등 평화도시, 제주사회 실현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도내외 여성정책 전문가들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지역의 여성가족정책 이슈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이번 포럼은 지난 3월 말 개원한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의 개원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포럼 1부에서는 현혜순 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이연화 연구원의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의 정체성과 비전'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2부에서는 도내·외 여성정책전문가들이 '제주여성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여성정책의 방향과 전망' 및 '성 주류화정책', '가족정책', '일자리정책'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여성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은실 이화여대 교수가 '제주여성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여성정책의 방향과 전망'을, 변혜정 충북여성정책관은 '성주류화정책방향-지방정부 역할을 중심으로', 장혜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사회통합실장은 '가족정책방향과 접근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제주지역 여성단체와 학계, 현장전문가로 구성된 여성‧가족정책자문단 발대식도 진행된다. 5개 분과(여성정책, 성인지정책, 가족정책, 아동보육정책, 일자리정책) 총 31명으로 구성된 연구원의 여성‧가족정책자문단은 앞으로 정기적인 포럼 및 모임을 통해 도민 현안과 정책 대안을 연구원과 공유하고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현혜순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원장
현혜순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원장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