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황금연못’이 7월 29일 오후 2시 1차 예매를 시작한다. 

극단 천지와 수현재컴퍼니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이번 공연에는 배우 이순재, 신구, 나문희, 성병숙 등이 출연한다.

연극 ‘황금연못’은 1990년대를 대표하는 미국 극작가 어니스트 톰슨(Ernest Thompson)의 처녀작으로 1979년 초연 후 ‘연극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토니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영화로 제작돼 1982년 제54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색상의 3관왕을 차지했다. 

tvN ‘꽃보다 할배’에서 호흡을 맞춘 이순재와 신구가 귀여운 할아버지 ‘노만’ 역을 맡아 무대에서 연기대결을 펼친다. 까다로운 남편을 받아주는 따스한 성품의 할머니 ‘에셀’ 역에는 나문희와 성병숙이 더블캐스팅 됐다. 나문희와 이순재는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8년 만의 만남이다.

SBS 대하드라마 ‘토지’의 이종한 연출이 이번 공연의 총 지휘를 맡았다. 이 연출은 “노령화 사회 속 노인들의 아름다운 역할과 가족간의 바람직한 소통 방식을 제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연극 ‘황금연못’은 9월 19일부터 11월 23일까지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공연 문의 수현재컴퍼니 02-766-6506, 티켓인터파크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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