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공식 입장 ⓒ뉴시스·여성신문
손호영 공식 입장 ⓒ뉴시스·여성신문

‘손호영 공식 입장’

가수 god의 멤버 손호영(34)이 졸피뎀 복용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손호영은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호영은 작년 사고 이후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았고, 이에 대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작년 사고의 연장선상에서 6월 30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검찰 조사는 1년 전 사고 이후에 수면제를 추가로 복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손호영이 작년 사고 당시 극단적인 생각으로 수면제를 복용했던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그러나 작년 사고 이후에는 더 이상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았다. 이는 최근 받은 약물 검사에서도 명확히 판명됐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 날 오전 한 매체는 손호영의 졸피뎀 무단 복용 사실을 보도했다. 손호영은 지난해 5월 여자 친구가 숨지자 며칠 뒤 서울 용산구의 한 공용주차장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다. 손호영은 당시 가족이 처방받아 보관 중이던 졸피뎀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손호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손호영 소속사 MMO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번 검찰 조사와 관련한 기사에 대한 본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전해 드립니다.

손호영은 작년 사고 이후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았고, 이에 대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습니다.

가수 손호영은 작년 사고의 연장선상에서 지난 6월 30일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1년 전 사고 이후에 수면제를 추가로 복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손호영이 작년 사고 당시 극단적인 생각으로 수면제를 복용했던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나 작년 사고 이후에는 더 이상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았으며, 이는 최근 받은 약물 검사에서도 명확히 판명되었습니다. 손호영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 뒤 현재 담담히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작년 사고로 인해 더 이상 걱정 끼치지 않겠습니다.

손호영은 지난 2013년 개인적으로 무척 안타까운 일을 겪었고, 현재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행히 셰어하우스, 지오디 재결합 등 좋은 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많은 용기를 얻었으며, 작년에 겪었던 큰 아픔을 조금씩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

늘 손호영을 걱정하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작년의 사고가 다시 언급되어 또 한번 심려를 끼친 것 같아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습니다.

손호영이 좋은 모습으로 오늘 지오디 15주년 콘서트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도움을 부탁 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조사와 관련하여 오해의 소지가 없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하반기에는 좋은 앨범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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