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SW융합클러스터 주관 지자체 선정 발표

 

부산의 센텀과 경기의 판교, 인천의 송도 지역이 소프트웨어(SW) 융합 메카로 육성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역의 산업간 융합 촉진과 SW 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관 지자체로 부산과 인천, 경기 등 3곳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SW융합클러스터는 지역별로 이미 구축돼 있는 우수한 지역의 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중앙정부는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고, 지자체는 건물, 시설, 설비 등 이미 구축돼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의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주관 지자체별 사업 계획을 살펴보면, 부산의 경우 해운대구 센텀 지역 일원을 ‘센텀SW융합클러스터’로 조성 계획을 세웠다. 부산은 창의적인 전문 인력이 선호하는 정주여건과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구축과 글로벌 SW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SW융합 허브(Hub)’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판교는 역량 있는 대·중소기업 870개와 임직원 5만8188명이 모여있고, 민·관 연구소와 10개의 이공계대학이 인접해 있는 등 지리적·산업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인천은 송도와 제물포지구를 ‘인천 SW융합 BI 플렉스’ 제안했다. 글로벌 기업 60여개, UN 과 국제기구 13개, 대학과 월드뱅크 등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를 보유한 송도를 중심으로 타 지자체의 3배인 156억원의 현금을 매칭하고 민간투자를 포함한 500억원 규모의 창조성장 벤처펀드를 조성하는 등 계획 등 글로벌 창업 전진 거점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는 “앞으로도 지역산업에 SW를 접목한 성공사례 창출을 위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SW융합클러스터의 글로벌화를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더욱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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