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발표
대학진학률 6년째 남성 앞섰지만
여성 임금은 남성의 68.1%
4급 이상 공무원 중 여성은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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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한국 여성의 대학 진학률은 6년째 남성을 앞서고, 외무고시 합격자 중 여성은 60%에 달하지만, 대졸자의 경제활동참가율은 남성보다 25%가량 낮고, 4급 이상 공무원 여성의 비중도 8.8%에 불과했다. 여성의 임금은 남성의 68% 수준이며 결혼과 육아로 인해 회사를 그만둬야 했던 여성은 195만 명을 넘어섰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6월 27일 발표한 ‘2013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보면 한국 여성들의 팍팍한 현실이 그대로 드러난다. 여성의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여성의 사회진출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일자리의 질은 낮고, 사회 각계의 ‘유리천장’과 차별은 여전했다.

남녀의 임금격차는 21.9%에 달했다. 2013년 기준으로 5인 이상 사업체의 여성 월평균 임금은 203만3000원으로, 남성(298만6000원)의 68.1% 수준에 불과했다. 여성의 월평균 임금은 2000년(95만4000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남성 대비 임금 비율은 3.4%포인트(p)밖에 오르지 않아, 13년간 남녀 임금격차 수준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경활률)도 10년 넘게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현재 여성의 경활률은 50.2%로 2000년(48.8%)에 비해 고작 1.4%p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은 심각했다. 25~27세 여성 경활률은 71.8로 정점을 찍고 곤두박질친다. 30~34세는 58.4%, 35~39세는 55.5% 수준으로 바닥을 치다가 40대 초반부터 다시 노동시장에 진출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M자’ 형태를 보인다. 

정부가 여성의 경력단절을 사전에 막겠다고 선언했지만, 정책 효과는 미미했다.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둔 여성은 195만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0.2%p(2만3000명) 줄었다. 그러나 여전히 기혼 여성 중 경력단절 여성은 20%에 달했다. 

경활률은 다소 높아졌지만 일자리의 질은 여전히 열악했다. 여성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비중은 2012년보다 0.7%p 늘어난 74.7%다. 그러나 임시직 비율은 27.5%로 남성(13.7%)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통계청의 사회조사 결과를 분석해 결혼이나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거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6세 미만 자녀를 키우는 여성의 생활과 인식 조사도 함께 공개됐다. 

조사에 따르면 어린 자녀를 키우는 여성 10명 중 9명(90.9%)은 ‘직업을 갖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취업 시기에 대해서는 38.0%가 ‘가정 일에 관계없이’ 계속 취업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성의 취업을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미취학 자녀가 있는 여성의 72.8%가 ‘육아부담’을 꼽았다. 그 가운데 워킹맘은 4명 중 3명(74.5%)이 ‘육아부담’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취학 자녀가 있는 여성의 절반가량은 향후 늘려야 할 공공시설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꼽았다.

<숫자로 본 한국 여성의 현주소>

2520만 명 여성 인구

195만 명  경력단절 여성

85.6%     강력범죄에서 여성 피해자 비율

84.6%     여성의 기대수명

50.2%     경제활동참가율

76.6%     여성 교원 비율

74.5%     여학생 대학 진학률

68.1%     남녀 임금격차

42.8%     여성 공무원 비율

29.6세     초혼 연령

23.9%     여성 의사 비율

21.2%     여성 법조인 비율

8.8%      4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

1.19명   합계출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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