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이승철'
가수 이승철이 노인 분장을 한 채 홍대에서 거리 공연을 해 화제다.
12일 '슈퍼스타K6' 제작진은 Mnet 채널을 통해 이승철의 홍대 거리 공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노인으로 분장한 이승철이 밴드와 함께 즉석에서 조 카커(Joe Cocker)의 '유 아 쏘 뷰티풀'(You are so beautiful)과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를 부르고 있다.
이승철의 노래에 관객들은 엄청난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이에 이승철은 "노래에는 성별도, 경력도, 환경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부를 수 있는 게 노래야"라며 사라졌다.
영상 말미에서 이승철은 "할아버지가 노래를 그렇게 잘하는데 어떻게 따라오는 사람이 하나도 없지? 이런 분장은 처음이지?"라고 말하며 특수 분장을 벗고 정체를 드러냈다.
Mnet 측은 "6년 연속으로 '슈퍼스타K' 심사위원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념해 대중과 더 소통하는 심사위원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이런 이벤트를 하게 되었다"며 "무려 5시간 동안의 특수 분장을 받고 자신을 숨긴 채 여러 사람 앞에서 노래까지 불러준 이승철 심사위원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안지예 / 미디어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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