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직 노동환경 점검 위한 '우다다 액션단' 12일 발족
백화점 판매직 노동자의 노동환경을 점검하기 위한 '우다다 액션단'이 12일 발족했다.
'우다다 액션단'은 고양파주‧군포‧광주‧서울남서‧원주 등 지역여성민우회와 일반시민이 손을 잡은 연대모임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발족식을 열고 "백화점노동자와 고객 모두 존중받는 백화점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백화점노동자 3명 중 1명은 하지정맥류, 근육질환, 호흡기질환 등을 앓고 있고 백화점노동자 2명 중 1명은 고객의 폭언을 경험하는데 백화점은 무조건 고객 편만 들기 때문에 무조건적 친절로 대응하는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전국의 백화점을 직접 발로 뛰며 백화점 노동환경을 샅샅이 살피고 백화점노동자의 노동문제를 공론화 하겠다"고 밝혔다. '우다다 액션단'은 오는 10월까지 백화점에 대한 모니터링과 백화점 판매직 노동자를 위한 캠페인을 병행할 방침이다.
김원정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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