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이형’

‘양평이형’으로 잘 알려진 그룹 장기하와 얼굴들의 멤버 하세가와 요헤이가 나름의 고충을 털어놨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10일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세가와 요헤이는 자신의 아버지인 일본 유명 배우 류 라이타를 언급했다. 그는 “아버지가 유명한 배우이기 때문에 내가 잘해도 아버지의 피가 흐르기 때문에 잘한다고 생각한다. 못하면 아버지의 피가 흘러도 못한다고 생각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의 그늘 아래서 벗어나고 싶다”고 고백했다.

류 라이타는 일본의 국민 배우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 배우다. 영화, 드라마, CF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20세기 소년’ 시리즈와 ‘기묘한 이야기’ 등에 출연한 배우로 잘 알려졌다.

요헤이의 이 같은 고민에 써니는 “나도 와 닿는 말이다. 나도 아직 그 지붕 아래 있기 때문이다”라며 공감의 뜻을 비쳤다. 써니는 SM 엔터테인먼트 회장 이수만의 조카다.

마지막으로 요헤이는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며 “아직 멀었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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