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6일 대구시립납골당과 영천 은해사에서 대구·경북 지역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시민모임에서는 매년 6월 6일을 ‘대구·경북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추모의 날’로 정해 돌아가신 할머니들을 추모한다.
이날 열린 추모행사에는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효성여고 역사 동아리 ‘헤로도토스’ 등 학생 40여 명과 시민모임 운영위원,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할머니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문제 해결의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열었다.
이날 추모제를 통해 시민모임과 대구시민들은 최근 일본 도쿄 중의원 회관에서 열린 ‘일본군위안부문제 아시아 연대회의’를 거론하며 “위안부 문제 해결의 원칙이 법적 책임 인정과 배상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기자”고 강조했다.
대구=권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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