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이탈 이유라’
프로게이머 이유라(24)가 무단이탈에 대해 사과했다.
이유라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뒤이어 “큰 잘못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일어나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이유라는 지난 1일 열린 서울 영등포 소재 e스포츠 전문 방송국 ESTV(http://estv.kr)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4 WSL(Woman StarCraft®2 League) 시즌1’ 4강전 생방송 도중 문새미에게 1, 2 세트 연패 당한 뒤 3세트에 출전하지 않아 몰수 패를 당했다.
그는 경기 조건이 갑자기 바뀐 것을 자신의 포기 사유라고 설명했다. 노트북으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개막 3일 전 앞두고 데스크톱으로 변경돼 적응이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이유라는 현장 관계자들의 경기 포기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이탈했다. 프로게이머가 무단으로 경기장을 이탈해 몰수패를 당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그의 무단이탈 소식에 팬들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질타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무단이탈 이유라, 성공해서 게임의 여신 지위 회복하길” (myca****), “무단이탈 이유라, 겁나셨나봐” (@GJ88****), “무단이탈 이유라, 정말 궁금” (@Rayv****)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강민혜 여성신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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