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살리기, 외식업계 지원부터 시작해야”
“골목상권 살리기, 외식업계 지원부터 시작해야”
  •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4.06.02 09:48
  • 수정 2014-06-09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식업계 인력난 해법 모색’ 좌담회
팁 문화 안착·부가세 인하·외국인 고용규제 완화 등 제안

 

여성신문 5월 2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하오커에서 ‘외식업계 인력난 해법 모색’이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현장에서 외식업계의 인력난을 직접적으로 느끼고 그 미래를 고민하는 최고경영자(CEO)와 관계자를 초청해 외식업계의 인력난 해결 방안을 들어봤다. 좌담회에는 (왼쪽부터)김원경 하오커 사장, 김민자 바르미샤브샤브 구의점 대표, 이선재 이끼이끼 대표, 김덕진 안다미로 대표, 김성순 여성문화네트워크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여성신문 5월 2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하오커에서 ‘외식업계 인력난 해법 모색’이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현장에서 외식업계의 인력난을 직접적으로 느끼고 그 미래를 고민하는 최고경영자(CEO)와 관계자를 초청해 외식업계의 인력난 해결 방안을 들어봤다. 좌담회에는 (왼쪽부터)김원경 하오커 사장, 김민자 바르미샤브샤브 구의점 대표, 이선재 이끼이끼 대표, 김덕진 안다미로 대표, 김성순 여성문화네트워크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외식업계의 인력난이 위험수위에 도달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력난에 ‘울며 겨자 먹기’로 잠시 휴업을 하거나 가게 문을 닫는 업주도 상당하다. 실제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최근 자영업자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음식점은 창업 대비 폐업률이 9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 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도 외식업주들은 인력난을 호소했다. 수원에서 돼지갈빗집을 운영하는 김미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음식업에서 가장 힘든 점은 직원 구하기”라며 “내국인을 고용할 땐, 4대 보험만 들어도 되지만 외국인은 행정업무 절차만 4번이 추가된다. 퇴사할 때도 똑같은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원화돼 있는 외국인 등록 절차를 일원화해달라”고 호소했다.

규제의 벽, 골목상권 붕괴로 

이 같은 높은 규제의 벽은 ‘골목상권’의 붕괴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이에 여성신문은 5월 2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하오커에서 ‘외식업계 인력난 해법 모색’이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외식업계의 인력난을 직접적으로 느끼고 그 미래를 고민하는 연세대학교 생활환경 대학원 외식산업 고위과정 원우를 초청해 외식업계의 인력난 해결 방안을 들어봤다. 좌담회에는 김덕진 안다미로 대표, 김민자 바르미샤브샤브 구의점 대표, 김성순 여성문화네트워크 이사, 김원경 하오커 사장, 이선재 이끼이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회는 조용을 남대문세무서장이 맡았다. 

사회=심각한 인력난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김원경=외식업 종사자는 3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에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에 비해 외식업에 대한 관심과 인식은 낮다. 요즘 인기 있는 카페에는 구직자들이 몰리는 반면, 한식·중식·일식 등 음식업은 ‘3D’으로 여겨지고 있다. 물론 힘든 일인 것은 맞지만, 음식업 종사자를 낮게 보는 인식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이선재=저는 전통주 소물리에로도 활동하고 있다. 요즘 시대는 평생직장이 없고, 50대만 되면 은퇴를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서비스업은 다르다. 50대 이후까지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일할 수 있지만, 일을 배우고 경력을 쌓아가는 과정이 힘들어 포기하는 청년들이 많다. 이 부분이 참 안타깝다. 

김덕진=얼마 전 함께 일하던 주방장이 사표를 내고 기업으로 이직했다. 이직을 하는 이유를 물어보니, 두 곳에서 주는 월급은 비슷하지만, 복리후생 때문에 기업을 선택했다고 하더라. 사장 입장에서는 숙련된 직원들을 어떻게든 붙잡고 싶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이 대기업과 같은 수준의 복리후생을 지원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김민자=외식업의 특성상 주말 근무와 장시간 근무 등 낮은 처우로 인해 구직자들이 기피하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외국인의 경우 조금만 더 높은 월급을 주는 업체가 있으면 쉽게 이직을 하는 경향이 짙다. 업체 입장에서도 수시로 직원을 채용해야 하고, 행정 절차도 까다로워 인력 관리의 어려움이 있다. 

사회=외식업계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김원경=인력을 구하기 힘들어 수도권 지역에 조리학과가 있는 고등학교에 요청해 학생들을 채용하고 있다. 회사 디자이너도 고등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학생을 채용했다. 학생들은 전공을 살리고, 우리는 좋은 인력을 채용할 수 있어 만족하고 있다. 

김덕진=프랜차이즈 업체나 기업형 업체는 가능하다. 그러나 자영업자는 ‘그림의 떡’이다. 우리도 직업학교 쪽에 인력을 요청해봤지만, 개인 업체에는 오려고 하는 지원자가 없다. 

김민자=현재 바르미샤브샤브와 함께 고깃집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전체 직원 중 10년 넘게 함께 일한 직원이 2명이고, 다른 직원들도 여타 업체보다 오랫동안 함께 일하고 있다. 성과급 제도를 활성화한 덕분이다. 2~3개월에 한 번은 반드시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주고 있다. 아주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일하고 함께 번 돈인 만큼 직원들과 나눈다는 것에 보람도 있고, 직원들도 주인의식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이선재=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는 ‘팁(tip) 문화’가 매우 활성화돼 있다. 음식의 경우 식사 가격의 10~15% 정도를 서비스한 직원에게 팁으로 준다. 팁은 외식업 종사자들에게 공식적인 수입인 셈이다. 서비스를 받은 고객도, 팁으로 서비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팁 문화는 외식업에 대한 인식과 급여도 좋아지게 할 것이다.

사회=국가에서 어떻게 지원해야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을까.

이선재=외식업은 골목상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인력난이 이대로 지속된다면 자영업자는 사라질 수도 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외식업계 인력난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 우선 인턴 채용 시 보조금을 지원해주듯 정부가 외식업 종사자에 대한 인건비를 보조해주거나, 업주가 정부에 내는 부가세 중 일부를 인건비로 돌리는 등 인건비 지원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외식 관련 기업에 취업하려면 현장에서 인턴을 하는 정책도 고려해야 한다. 

김성순=공감한다. 경영하고 있는 회사 내에 운영 중인 구내식당에서도 인력 구하기가 어렵다. 외식업계 진출도 고민 중이고 해서 인력 수급의 문제는 중요하다고 본다. 서비스업 인력 수급은 골목상권을 살리는 일이다. 정부가 골목상권과 중산층을 살리기 위해서 외식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김민자=결국 부족한 인력을 채우기 위해 외국인을 채용할 수밖에 없는 형편인데 외국인 채용 제한 규정 때문에 이 역시 녹록지 않다. 제조·건설 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하면 비자 기간이 연장되지만, 외식업은 해당되지 않는다. 외식업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도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하면 비자를 연장해주는 등의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이선재=자영업자들의 수익구조가 영세하다보니 직원 처우를 높이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특히 자영업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 카드 수수료의 경우 대폭 낮출 필요가 있다.

 

이선재 이끼이끼 대표.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이선재 이끼이끼 대표.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김원경 하오커 사장.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cialis coupon free discount prescription coupons cialis trial coupon
김원경 하오커 사장.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cialis coupon free discount prescription coupons cialis trial coupon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김성순 여성문화네트워크 이사.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김성순 여성문화네트워크 이사.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김민자 바르미샤브샤브 구의점 대표.cialis manufacturer coupon cialis free coupon cialis online coupon
김민자 바르미샤브샤브 구의점 대표.
cialis manufacturer coupon cialis free coupon cialis online coupon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김덕진 안다미로 대표.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dosage for cialis sexual dysfunction diabetes cialis prescription dosagefree prescription cards cialis coupons and discounts coupon for cialis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blog.nvcoin.com cialis trial coupon
김덕진 안다미로 대표.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dosage for cialis sexual dysfunction diabetes cialis prescription dosage
free prescription cards cialis coupons and discounts coupon for cialis
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blog.nvcoin.com cialis trial coupon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인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