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나눔을 실천하고 청년 작가를 발굴하는 아트페어(미술시장) ‘아트로드 77’이 경기도 파주 헤이리 마을 내 갤러리에서 ‘예술과 함께, 예술가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5월 24일부터 6월 22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아트로드 77은 매년 청년 작가 77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아트페어다. 행사명에 붙은 ‘77’은 헤이리를 지나가는 ‘자유로’의 국도 번호다. 예술로, 자유로, 평화로, 세계로 뻗어 나가고자 하는 희망을 담아낸 이름이다.
본전시인 청년작가전에는 20대후반에서 40대초반까지의 유망 청년작가 77명을 선정하여 작품 380여점을 선보인다.
또한 중견·원로 작가들의 작품 기부로 진행되는 특별전에서는 배병우, 백순실, 김상균, 유근영, 최승천, 김혜련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대구아트페어와의 특별교류전과 시각장애인과 기성 예술가들의 콜라보레이션 특별전 ‘우리들의 눈-장님코끼리 만지기’가 마련돼 있다.
이번 행사는 갤러리이레, 갤러리퍼즈, 논밭갤러리, 리앤박갤러리, 리오갤러리, 아다마스253갤러리, 아트스페이스with artist, 아트팩토리, 포네티브스페이스가 참여한다. 월요일 휴관. 문의 031-957-1054
이가람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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