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라디오스타’ ‘라스’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이탈리아에서 활동 당시 신변의 위협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MC들은 안정환에게 이탈리아 구단주가 “샌드위치조차 사먹을 돈이 없는 길 잃은 염소 신세같은 안정환이 이탈리아 축구를 망쳤다”고 평한 것에 대해 물었다.
이에 안정환은 “거기는 대한민국을 북한과 비슷한 이미지로 봐서 가난한 나라인 줄 안다”면서 “우리나라가 못 사는 나라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돈을 많이 쓰고 명품도 샀다. 덕분에 첫해 연봉을 다 날렸다”고 말했다.
또한 안정환은 “살해 위협까지 받았다”며 “구단주가 오지 못하게 하더라. 짐도 정리하러 가지 못해 아내가 대신 갔다. 차도 다 부숴놨더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구라를 비롯한 MC들은 “안정환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안지예 / 미디어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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