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7일 나이지리아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납치한 200여 명의 여학생을 구해달라고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미셸 오바마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Bring Back Our Girls’라고 쓴 종이를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지난 4월 14일 보코하람에게 집단 납치된 10대 여학생들의 무사 기원을 염원한 것으로 최근 보코하람 지도자는 여학생들을 인신매매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미국이 특수 부대를 나이지리아에 파견한 데 이어 프랑스 정부도 대테러 전문팀을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리커창 중국 총리도 자국의 인공위성을 이용해 여학생 구출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엄수아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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