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 일본 최초로 비트코인 자동금융거래기기(ATM)가 설치될 예정이다.
26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나가사키시의 IT회사 사장인 미네마쓰 히로키씨는 비트코인 ATM기를 약 400만 엔에 구입해 도쿄도 시부야 혹은 롯폰기의 식당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 ATM은 높이 163cm, 무게 345kg으로 미국 벤처업체가 만든 로보코인에서 들여온 것이다.
국내는 이미 지난달 7일 삼성동 코엑스몰에 비트코인 ATM기가 설치된 상태다.
비트코인을 설치한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ATM기를 설치한 이유는 전통적인 화폐·금융과 커런시(현금 통화)가 결합될 수 있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ATM기는 코인플러그 본사와 실시간으로 연결돼 변동되는 비트코인의 시세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지폐나 동전과 달리 물리적인 형태가 없는 가상화폐로 운영자가 없는 것이 특징. 통화 정책에 대한 반발로 지난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로 알려진 사람이 개발한 것으로 대안 화폐로 주목받았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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