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산 독립영화 '한공주'가 8만 명을 돌파, 10만 관객 초읽기에 들어갔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봉한 '한공주'는 개봉 5일 만인 21일 7만 명을 넘은 데 이어 누적 관객 수 8만458명을 기록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후 극장가 비수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놀라운 흥행 몰이다.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한공주'는 10대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쫓기듯 전학을 가게 된 공주(천우희)가 아픔을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가려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과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타이거상, 도빌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상 등 국제영화제 9관왕을 달성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