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혐한 학자' 오선화 "세월호 참사, 한국의 본 모습"

일본으로 귀화한 혐한 학자 고젠카(한국명 오선화) 다쿠쇼쿠대 교수가 21일 후쿠오카에서 열린 '왜 한·일이 화해할 수 없는가'라는 강연에서 "한국인은 일본을 야만한 국가라고 경멸한다. 한국과 관계를 끊고 거리를 두는 게 중요하다"고 발언해 논란이다. 

그는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극한상황에서야말로 사회의 본 모습이 보인다"며 "한국인은 반일(反日)할 때만 단결하고 애국심은 없다. 철저한 이기주의"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은 자신들이 바르게 하지 않으면 일본의 군국주의가 부활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한국과 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한국과 일본이 화해할 수 없는 이유는 일본 때문이 아닌가?" "충격이다" "애국심이 많은 나는 한국인이 아닌가?" "이기주의라면 세월호 참사 현장에 구호물품을 보낸 수많은 시민들은 어디 국적인가" "안타깝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